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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오전 시작됐던 칠레 광산 매몰 광부의 구조 작업이 조금 전 33번째 구조자를 마지막으로 예상보다 빨리 끝났습니다. 구조 개시에서 완료까지 숨가빴던 하루를 이진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긴박한 사이렌 소리 속에 마지막 구조자 우르수아 씨가 지상에 발을 내디디는 순간 구조 현장은 떠나갈 듯한 환호성으로 뒤덮였습니다. 구조 작업이 시작된 지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이뤄낸 역사적인 쾌거... 현장에선 너나 할것없이 목청껏 칠레 국가를 합창했습니다. 첫 구조자 아발로스 씨를 필두로 광부들은 한 시간 간격으로 한 명씩 지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작업이 진행될 수록 탄력이 붙으면서 구조 시간은 점점 짧아져 2시간에 3명 꼴로 줄었습니다. 도중에 캡슐 바퀴에 이상이 생겨 30분 정도 구조가 중단되긴 했지만 그밖엔 일사천리였습니다. <인터뷰>피녜라(칠레 대통령) : "칠레는 단결해서 힘과 신념과 희망을 가지고 역경과 싸워냈습니다. 자랑스럽습니다." 구조된 광부들은 폐렴 환자 1명과 이가 상한 2명을 빼고는 대체로 상태가 양호한 편입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