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항공, 15,000여명 인원 감축”_포커 룰렛 특수_krvip

일본 정부와 기업재생지원기구가 경영난에 빠진 일본항공(JAL)의 정상화를 위해 올해부터 2012년까지 3년간 전체 그룹 임직원의 30%에 해당하는 1만5천600명을 감축하기로 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11일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인원 감축은 JAL호텔 등 관련 회사 매각을 포함해 실시하며, 2012년에는 총 임직원을 3만6천명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각종 수당과 임금도 삭감할 계획이다. 일본항공의 현재 채무초과액은 8천600억엔 이상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부와 기업재생기구는 회사갱생법을 활용, 대출 탕감 등을 통해 채무를 7천300억엔 가량 감축하고 기업재생기구가 3천억엔을 출자, 1천600억엔 가량의 자산초과 상태로 만들어 경영 정상화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재생기구는 오는 19일께 일본항공에 대한 회사갱생법 적용을 법원에 신청한 뒤 이런 지원책을 공식 결정할 방침이다. 또 적자노선이 많아 수익 개선의 핵심으로 대두한 국제선에 대해서는 추후 구체적인 운용 방향을 결정할 계획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