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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조류 인플루엔자 AI의 확산을 막기 위해 내일 새벽 0시부터 48시간 동안 가금류와 농장 관계자 등의 이동이 금지됩니다.

의심 신고가 접수됐던 전북 김제의 오리 농장도 고병원성 AI로 확진됐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에 가금류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습니다.

내일 새벽 0시부터 27일 일요일 밤 12시까지 48시간 동안입니다.

일시 이동중지 적용 대상은 닭과 오리, 메추리 등을 키우는 가금류 농장 5만 3천여 곳과 관련 도축장, 사료 공장 등입니다.

농장 관리자와 수의사, 가금류 중개상 등도 이동이 금지되고 관련 차량 3만 6천여 대도 사용이 금지됩니다.

농식품부는 이런 내용을 농가와 축산 관계자 등에게 문자메시지로 전달하고, 공고문과 생산자 단체 연락망 등을 통해서도 알리고 있습니다.

<녹취> 김경규(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 "중앙점검반을 구성을 해서 농가와 축산 관련 시설의 적정 이행 여부를 점검을 하고 위반 차량을 적발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조치를 할 계획입니다."

한편, 지난 21일 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전북 김제의 오리농장 검사 결과 역시 H5N6형 고병원성 AI로 확진됐습니다.

이로써 지난 16일 이후 농가에서 확진 판정이 나온 지역은 전남 해남과 무안, 충북 음성과 청주, 경기 양주와 전북 김제 등 6개 시군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예방적 처분을 포함해 매몰 처리된 닭과 오리는 47개 농장의 70만 3천 마리이며, 21만 천마리에 대해서는 매몰처리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