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의금 속마음보다 4,500원 더 낸다” _카라 더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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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은 결혼 축의금을 실제 내고 싶은 액수보다 4천500원 정도를 더 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KBS제1라디오 `김방희 지승현의 시사플러스'가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플러스에 의뢰해 전국 20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축의금으로 적당한 액수는 평균 4만2천200원이지만 실제 내는 액수는 평균 4만6천700원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성별로는 남성이 3천600원을, 여성이 5천500원을 더 낸다고 답해 여성이 남성에 비해 속마음보다 더 많은 축의금을 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50세 이상 기혼자녀를 둔 부모가 내는 축의금은 평균 3만9천900원인 반면 앞으로 결혼할 자녀가 있는 부모는 평균 4만8천600원으로 나타나 자녀의 결혼 여부가 축의금 액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경상도가 4만8천100원으로 가장 많았고 수도권 4만7천800원, 전라도 4만5천700원, 강원도 4만2천원 순이었으며 충청도가 4만1천500원으로 가장 낮았다. 직업별로는 자영업 종사자가 5만1천100원으로 가장 많이 냈고 블루칼라 4만8천300원, 화이트칼라 4만7천200원, 주부 4만5천800원 순이었다. 축의금을 낼 때는 `그저 습관적으로 낸다'는 경우가 42.1%로 가장 많았고 `나중에 돌려받을 생각에 낸다'는 대답은 28.5%였다. 이 조사는 성,지역,연령별 비례 할당표집을 통해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 포인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