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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의 불청객, '독감'이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진 않았지만, 이달 들어 의심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건강 관리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윤지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목에 음식이 낀 것 같고 두통이 있다는 40대 여성입니다.

<녹취> "편도가 상당히 많이 부어있으세요."

으레 찾아오는 감기려니 했지만 좀처럼 낫지 않자 병원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40대 독감 의심 환자 : "계속 기침이 나고요. 제가 입안을 들여다 봐도 뭐가 이렇게 오돌토돌한 게 나와있고요. 머리도 아프고 머리가 아프니까 눈까지 조금 아파오는 증상이 있더라고요."

이달 초 독감 의심 환자는 외래환자 천명 가운데 7명 꼴로 한주 전 보다 30%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독감 유행 기준에는 미치지 않지만 증가세가 뚜렷합니다.

일반적인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혼동하기 쉽지만, 독감을 오래 앓으면 폐렴 등 합병증이 생겨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5살 이하 영유아와 노인, 당뇨 등 만성 질환자나, 임신부 등은 독감 고위험군에 속합니다.

<인터뷰> 이진국(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감기와 구분되는 독감의 증상은 상당히 두통이 심하고 열이 39도 40도 고열이 있고요 전신 근육통이 상당히 심한게 특징이 되겠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있다면 미루지 말고 병원을 찾아 독감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지금이라도 독감 예방 접종을 하고, 바이러스 전파를 막기 위해 서로가 기침 예절을 지키는 등 개인 위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