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항모강습단 5년 만에 입항…“어떤 위협에도 한국 방어”_포커 빠른 시작 아이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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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핵추진 항모강습단이 5년 만에 훈련을 위해 한국에 왔습니다.

북한의 핵위협에 맞서는 확장억제 공약을 이행하고,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한솔 기자가 직접 항공모함에 탑승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승조원 약 5천 명이 탄 미국의 핵추진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이 부산작전기지에 들어왔습니다.

순양함과 이지스구축함 등이 항모강습단을 구성해 같이 왔습니다.

2017년 이후 5년만에 연합훈련을 위해 한국을 찾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헬로~)"]

배 길이는 약 330미터, 작전을 지휘하는 함교까지 높이는 건물 10층에 맞먹습니다.

제가 올라와 있는 이곳 레이건함 비행 갑판은 축구장 약 3배 크기, 만 8천여 제곱미터에 달합니다.

미 해군 전투기 F/A-18 '슈퍼호넷'과 조기경보기인 E-2D 호크아이 등 함재기 90대를 탑재했습니다.

미국 측은 한미 동맹이 '물샐틈 없다'고 강조하면서, 항모강습단이 한반도 주변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건 어떤 위협이 생기든지 한국을 방어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이클 도넬리/미 5항모강습단장 : "한국과 미국은 혈맹으로 맺어진 사이이고 공통된 가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이라는 분명한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달 말 동해에서 진행할 한미 연합훈련에는 핵추진잠수함 '아나폴리스'도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경철/해군작전사 해양작전본부장 : "대한민국 해군과 미 해군은 우호를 더욱더 증진하고 연합방위 태세를 더 한층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항모강습단의 훈련을 시작으로 미국 측의 전략자산 운용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핵 위협을 고조시키는 북한에 강력한 경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