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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동 LP가스 폭발사고; 현장과 비눗물 로 가스점검 하는 주부 및 김태영 한국가스안전공사기술지도부장 인터뷰


이규원 앵커 :

지난 26일 서울 시흥동에서 가스질식으로 세 사람이 숨진데 이어 어젯밤 서울 안암동의 한 가정집에서는 LP가스통이 폭발해 6명이 중화상을 입는등 최근 가스로 인한 각종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 원인과 예방대책을 임창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임창건 기자 :

가정용 LP가스통이 터질 때 그 위력은 다이너마이트 14kg의 폭발위력과 맞먹습니다.

특히 밀폐된 공간에서의 가스폭발은 위력이 대 여섯 배나 커져 여섯 명이 다친 어제 안암동 사고처럼 현장은 순식간에 폐허가 되기 십상입니다.

더욱이 보일러와 온수기를 많이 사용하는 겨울철에는 환기가 제대로 안돼 새어나온 가스가 폭발하지 않더라도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하는 사례도 많습니다.

이러한 사고는 해마다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지난 한해만도 모두 91건에 38명이 숨졌고 다친 사람만도 200명이 넘습니다.

문제는 가스사고의 70%가 최소한의 안전수칙도 지키지 않은 사용자의 사소한 실수에서 비롯됐다는 점입니다.


김태영 (가스안전공사 기술지도부장) :

가스보일러를 사용할 때 급배기가 차단돼 갖고 질식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있으며 히타라든가 난방기 사용하다가 철거할 때 마감조치를 못함으로서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추세입니다.


임창건 기자 :

전문가들은 평소 가스가 새는지 수시로 점검하고 실내환기를 충분히 해 줄 것 그리고 이사할 때 가스시설의 설치를 반드시 전문 시공업자에게 맡긴다면 어처구니없는 대형 참사는 막을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