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신고 1억 포상_포커 클럽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_krvip

간첩신고 1억 포상_상파울루에서 포커 구매_krvip

⊙황현정 앵커 :

군과 경찰은 아직 잡히지 않은 무장간첩들의 식별요령을 작성하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서에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했습니다.


강석훈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강석훈 기자 :

남파된 무장간첩들은 대부분 2-30대의 연령으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민가 부근에서 두리번거리거나 항상 경계의 눈빛을 띠고 행동이 부자연스럽습니다. 이번처럼 해상을 통해 산으로 침투했을 때는 의복이 물에 젖어있을 가능성이 높고 머리카락 등이 잘 정돈되지 않아 너저분한 모습입니다. 자정에서 새벽사이 배낭이나 짐꾸러미를 휴대한 채 몰래 이동하거나 이른아침에 야산 등에서 주택가로 이동하는 사람은 일단 신고 대상입니다. 대낮이나 해질녘에 짐꾸러미를 들고 인적이 드문 묘지나 야산에 들어가는 인물도 반드시 의심해야 합니다. 또 고구마 등 밭작물이 파헤쳐 졌거나 식량이 없어졌을 경우 바깥에 내걸어둔 남자옷 등 빨래가 사라졌을 경우에도 일단 간첩의 소행으로 의심해야 합니다. 뚜렷한 목적없이 온천이나 관광지에 오랫동안 머무르며 외부와의 접촉이 없거나 숙박업소 주인과 대화를 피하는 사람도 거동 수상자에 포함됩니다.


⊙김동신 (합참 작전참모부장-중장) :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거동수상자를 발견시 인근 군부대나 경찰관서에 신속히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강석훈 기자 :

간첩을 신고할 때는 반드시 목격지점과 시간 인원 복장 상태 등을 알려야 하며 지역구별 없이 112나 113 또는 각 지역번호에 0112나 0113으로 전화를 하면 됩니다. 간첩을 신고한 사람은 지난해 7월부터 바뀐 규정에 따라 최고 1억원까지 포상금을 받을 수 있으며 오늘 잠수함을 신고한 택시기사 이진규씨는 1억5천만원의 포상금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