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항제 전야제…봄비 속 벚꽃 활짝_친구들과 포커를 치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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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 며칠 초여름 날씨에 벚꽃들도 앞다투어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는데요.

전국 최대 규모의 벚꽃 축제인 진해 군항제가 열 흘 간의 일정으로 내일, 개막합니다.

전야제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는데요.

차주하 기자?

<리포트>

네, 이 곳 경남 진해는 촉촉히 내리는 봄비 사이로 화사한 벚꽃의 밤풍경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늦은 밤이지만 일부 나들이객은 연분홍 꽃비를 맞으며 봄의 정취를 즐기는 모습입니다.

벚꽃 축제로선 전국 최대 규모인 제53회 진해 군항제는 오늘 전야제를 시작으로 내일부터 열흘 동안 축제가 이어집니다.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진해 여좌천과 중원로터리 일대 벚꽃은 이미 대부분 꽃망울을 터뜨렸는데요.

36만 그루의 벚나무는 현재 60%에서 80% 정도 꽃을 피웠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주말인 다음달 3일부터 5일 사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군항제가 시작되는 내일부터는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도 펼쳐지는데요.

여좌천 별빛 축제를 시작으로 한미 해군 합동군악연주회와 공군 에어쇼, 이충무공 승전행차 등이 진해 중원로터리와 진해루 일대에서 열립니다.

KTX 마산역과 진해역을 잇는 벚꽃셔틀 왕복열차를 이용하거나 진해역에서 셔틀버스를 타면 교통정체를 피할 수 있습니다.

오는 주말에는 최대 100만 명이 진해를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창원 북원로터리에서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