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밤사이 확진자 없어…누적 476명_사람들이 카지노에 갇히는 좀비영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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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는 그제와 어제, 코로나 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20명 넘게 나오면서 확산 방지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밤사이에는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성은 기자, 최근 강원도 내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요.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밤사이 강원도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보고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안심할 순 없습니다.

어제(19일) 철원에서만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강원도 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계속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원도도 철원지역에서 오늘(20일) 오전 중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더 확인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원도에서는 이틀 연속 20명 넘게 코로나 19 환자가 발생했는데, 강원도 영서 지역을 중심으로 영동에서도 신규 확진자 보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19일) 강원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온 곳은 철원과 춘천, 원주, 횡성, 강릉, 삼척 등 6개 시군인데요.

철원에서 14명이 나왔고, 춘천은 4명, 원주는 2명, 횡성과 강릉, 삼척에서 각 1명이 나왔습니다.

철원 확진자들은 요양원 입소자가 7명, 요양보호사가 1명입니다.

또, 신철원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5명이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기존 코로나 환자의 자녀 1명도 추가 확진을 받았습니다.

춘천 확진자는 지역내 어린이 돌봄시설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입니다.

원주와 강릉의 신규 확진자는 기존 환자의 가족들이고, 삼척과 횡성은 아직 감염경로를 파악 중입니다.

이에 따라, 시군별 누적 코로나 19 양성 확진자 수는 원주 224명, 철원 68명, 춘천 43명, 강릉 30명 등으로 늘었습니다.

그리고 강원도 전체로는 476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렇게 확진자가 가파르게 늘면서, 방역 대책도 강화됐습니다.

우선, 계속해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철원은 사회적 거리 두기가 어제(19일)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됐습니다.

철원보다 앞서 1.5단계로 상향 조정된 원주는 자가격리전담반을 신설하는 등 방역 인력을 늘렸습니다.

다른 시군들도 지역별로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영상편집:김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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