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4월 제조업 PMI지수 49.4…경제 회복세 미흡_남편이 아내에게 돈을 걸다_krvip

中 4월 제조업 PMI지수 49.4…경제 회복세 미흡_마링가의 포커하우스_krvip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아직 확실하게 회복 단계로 접어들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중국의 경제매체 차이신은 지난달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49.7)보다 조금 더 내려간 것으로, 경제 전문 매체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49.8)를 밑도는 수치다.

차이신 제조업 PMI는 지난해 2월 50.7을 기록한 뒤 14개월째 기준선인 50을 넘지 못하고 있다. PMI가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 웃돌면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특히 지난 3월 기준선을 넘기며 경기확장 조짐을 보였던 제조업 생산지수 역시 4월 들어 다시 기준선 아래로 내려갔다.

제조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시황이 저조한 데다 수요도 늘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생산량 조정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규 주문지수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또 제조업의 평균 투입 원가가 2개월 연속 늘어나는 바람에 기업의 원가부담 역시 커져 생산 가격의 상승폭도 2011년 10월 이래 가장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허판 차이신 수석이코노미스트는 "4월 차이신 PMI는 모든 분야에서 골고루 하락했다"며 "이는 아직 중국 경제가 계속해서 바닥을 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 정부가 여전히 경기 침체 위험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