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일본 요청 받고 센카쿠 언급 안 해”_부조리 룰렛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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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아베 일본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에서 일본 측 요청에 따라 센카쿠 열도에 대해 중립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일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달 28일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미일 공동 기자회견을 앞두고 일본 정부가 오바마 대통령에게 센카쿠 열도의 영유권에 대해 미국의 중립 발언을 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이 같은 일본 측 요청을 받아들여 미국의 견해를 밝히지 않았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센카쿠 열도, 중국 이름으로는 '댜오위다오'는 일본과 중국이 각자 영유권을 주장하는 곳입니다.

미국은 일본이 센카쿠 열도를 실효 지배하는 것을 인정하지만 중국과 타이완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점을 고려해 기본적으로 중립 입장을 택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