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크라 무기지원 시사 尹대통령 언급에 “한국의 기여 환영”_미니클립 포커 게임_krvip

美, 우크라 무기지원 시사 尹대통령 언급에 “한국의 기여 환영”_웨이터는 얼마나 벌어요_krvip

미국은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가능성을 시사한 윤석열 대통령의 언급에 대해 "미국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우크라이나 국방연락그룹에 대한 한국의 기여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존 서플 미 국방부 대변인은 윤 대통령 언급에 대한 미국 입장을 묻는 국내 언론들의 서면 질의에 현지 시각 어제(19일) 이같이 답했습니다.

서플 대변인은 "미국과 한국은 국제법, 규칙, 규범에 기초한 국제질서와 평화 및 안정 유지에 대한 약속을 포함하는 공동의 가치를 기반으로 철통같은 동맹을 맺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도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 명의의 입장문에서 "한국은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부터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우크라이나의 영토 주권을 수호함에 있어 확고한 파트너였다"고 밝혔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미국은 한국 정부가 러시아에 대해 취한 경제적 조치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에너지망 복구 지원, 다자 결의안 지지 등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과 관련해 동맹국과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만약에 민간인에 대한 대규모 공격이라든지, 국제사회에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대량 학살이라든지, 전쟁법을 중대하게 위반하는 사안이 발생할 때는 인도 지원이나 재정 지원에 머물러 이것만을 고집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러시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 발언이 전쟁 개입을 뜻한다며 사실상 유감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통령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