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근찬 앵커 :
이 구조조정 기금에 대한 우리 중소기업들의 관심이 대단합니다. 중소기업 진흥공단에는 문의와 상담이 줄을 잇고 있고 또 무엇보다도 지난해까지 침체돼 있던 투자 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는 것은 그 관심과 기대를 응변하고 있는 현상들입니다. 전복수 기자의 취재입니다.
전복수 기자 :
1조원이 넘는 돈이 중소기업에 쓰여 진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중소기업인들의 마음과 발걸음이 바빠졌습니다. 어떻게 하면 그 돈을 지원받을 수 있나, 궁금한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그래서 찾아온 곳이 이곳 상담실. 이곳에 연일 몰리는 중소기업인들은 하루 평균 3-400명. 정부의 구조개선 자금 발표가 있기 전에 비해 3배가량 늘었습니다. 담보가 부족해 돈을 빌리기가 쉽지 않았던 이들이니 만큼 이번 자금도 담보에 대한 부분이 어떻게 되느냐 하는 걱정이 많습니다.
김창무 (아세아분말야금 대표) :
중소기업의 경우 이제 담보가 부족하다 보니까 이것이 해결되지 않게 되면은 뭐 사실 여러 가지 좋은 제도는 많지만 소기업의 경우는 별다른 혜택이 없을 걸로 생각합니다.
전복수 기자 :
이러한 우려와 걱정에도 불구하고 중소 기업인들이 이번 자금에 거는 기대는 대단하며 특히 투자를 해보겠다는 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변화라는 상담원들의 지적입니다.
KBS 뉴스 전복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