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해군기지, 제주도에 큰 이익” _데올란 베팅_krvip

해군기지 건설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오늘 제주도를 방문한 김태영 국방장관은 해군기지가 제주도에 큰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태영 장관은 오늘 오전 제주도 의회를 방문해 도의원들을 만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제주도가 해군기지를 유치할 경우 한해 평균 5백억원이 넘는 소비창출과 세금 10억원 등 수백억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해군기지 건설에 따라 미국 등 외국의 해군들이 찾아와 2박 3일을 머문다고 가정할 경우 사흘 동안 평균 20억원의 관광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주민들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당부했습니다. 김 장관은 이와 함께 국방부가 추가 제안을 한 것은 없다면서 주민들의 합의를 얻지 못해 올해 안에 해군 기지 착공이 되지 않더라도 원칙대로 절차를 밟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제주 해군 기지는 지난 2천 7년 서귀포시 강정마을에 건설키로 확정됐지만 주민들의 반대와 제주도 의회의 세 차례 심의 보류에 부딪혀 다음달 착공이 불투명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