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환경기구 “대기오염, 체르노빌보다 더 위험해” _유료 트래픽으로 돈을 벌 수 있습니다_krvip

지난 1986년 발생한 옛 소련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보다 도시의 대기 오염이 건강에 더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의 가디언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영국의 환경감독기구인 왕립환경오염위원회는 체르노빌 원전 사고 직후 방사능 오염을 우려해 격리된 비상 근무자들보다 높은 수준의 도시 대기 오염에 노출된 사람들의 예상 수명이 더 짧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대기오염이 심각한 런던 중심부에 살 경우 청정 지역에서 살 때 보다 심장이나 폐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2.8% 높아지게 되며, 가족 중에 흡연자가 있으면 사망률은 1.7% 더 높아진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