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환율전쟁’ 휴전…구체적 합의 관건_코끼리 포커 다운로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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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과 중국 간에서 촉발된 이른바 '환율 전쟁'이 경주 G20 재무장관회의의 결과에 따라 일단 휴전에 들어가는 양상입니다. 하지만 강제할 구속력이 없는 만큼 다음달 서울 정상회의에서 어느 정도 선까지 구체적인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승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장 결정적인 환율제도의 이행과 경쟁적인 통화가치 절하를 자제한다." 경주에서 이뤄진 G20의 이 같은 공동선언은 일단 환율 전쟁의 급한 불은 껐습니다. 특히 국제통화기금, IMF가 각국의 통화 가치가 적정한지를 감시한다는 방법론에도 합의했습니다. <인터뷰> 가이트너(미 재무부 장관) : "이런 약속을 이행하는데 IMF역할을 강화하도록 합의했다. 각국은 개방적이고 투명한 방식으로 IMF의 감독을 받는데 동의했다." 하지만 중국이 어느 선까지 환율을 시장에 맡길 것인지는 불투명합니다. 급격한 통화 절상은 중국의 경제 성장을 크게 위축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IMF가 어떤 기준을 가지고 신흥국의 환율을 평가할 것인지, 또 얼마만큼 강제력을 행사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아직은 미지수입니다. 이 때문에 이번 공동선언에서 언급한 대로 경상수지를 기준으로 구체적인 목표 수치를 설정할 가능성이 큽니다. <인터뷰> 윤증현(기획재정부 장관) : "제 공조하 합의는 지켜져야할 것이다. 서울 정상회담에서는 이를 포함한 보다 광범위한 논의 있을 것이다." 보름 앞으로 다가온 서울 정상회의에서 환율 전쟁을 종식시킬 구제적인 합의가 나올 것인지에 대해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승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