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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초콜릿의 대명사로 불리는 허시가, 원재료인 코코아 가격 상승과 판매 부진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투자은행인 UBS의 애널리스트가 부정적 투자 의견을 제시한 뒤 허시의 주가는 장중 한 때 3.6%나 하락했다. 2017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예상보다 더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15% 넘게 떨어진 상태다.

UBS는 초콜릿 생산 원가의 15~20%를 차지하는 코코아 값이 올해 들어 30%나 올랐고, 소비자들의 입맛이 고급화된 것을 이유로 꼽았다. 소비자들이 점차 건강 스낵을 선호하고 있고, 초콜릿을 먹더라도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UBS는 허시와 같은 양산 초콜릿 업체는 불리한 반면 스위스의 린트처럼 프리미엄 메이커들은 오히려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린트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하는 초콜릿의 90%는 프리미엄 제품인 반면 허시의 프리미엄 제품 비중은 5%에 불과하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