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불필요한 기반시설 예산 낭비 _트러플 콘을 팔아 돈 버는 방법_krvip

취수보나 폐수처리시설 등 중소도시의 기반 시설이 중복 투자돼 수십억대의 예산을 낭비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감사원은 강릉시가 도암댐 등 기존의 시설만으로도 적정유지수를 확보할 수 있는데도 44억원의 예산이 드는 남대천 취수보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취수보 설치 여부를 재검토할 것을 통보했습니다. 또 공사중인 홍제정수장 폐수처리시설도 기존의 강릉시 하수종말처리장과 기능이 중복돼 23억원의 예산을 낭비할 우려가 큰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감사원은 이밖에 김해시가 지적 민원 전산화 용역 대상자를 선정하면서 적격 심사 기준을 따르지 않은 사례 등 강릉과 포항 등 4개 중소도시의 기반 시설 공사에 대한 감사에서 모두 40여건을 적발해 관련 공무원 두명의 징계를 관계 기관에 요구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