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은행 사이트 신종 사기 ‘파밍’ 주의_게임 포커 칩 특별 제안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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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을 통해 은행거래 하시는분들 많으신데요. 사이트 점검 꼼꼼히 하셔야겠습니다. 가짜 은행 사이트를 만들어 개인 정보를 입력하게 한 뒤 계좌에서 수억원을 빼돌린 이른바 '파밍'사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회사원 장모씨는 지난달 통장잔액을 보고 황당했습니다. 누군가 3백여만원을 자신도 모르게 이체해갔기 때문입니다. 은행 사이트에 접속해 개인 보안카드 정보를 알려줬는데 가짜 사이트였던 것입니다. <녹취> 장00(피해자) : "들어가니까 진짜 은행사이트고 거기서 시키는대로 하거죠" 이용자의 컴퓨터에 악성코드를 감염시켜 정상사이트에 접속하려할 때 가짜 사이트로 연결시킨 뒤 개인정보를 빼내 계좌에서 돈을 빼가는 신종금융사기,파밍입니다. 경찰에 구속된 31살 정모씨등 3명은 이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6억여원의 예금을 빼내갔습니다. 피해자만 40여명입니다. <인터뷰> 권권철(서대문경찰서 지능수사팀) : "가상사이트가 금융업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조차도 구별하기 힘들었기 때문에 일반 시민들이 피해를 많이 본거 같습니다" 은행사이트에 접속할때 개인 보안카드 번호 전체를 입력하도록 요구하면 일단 금융사기로 판단해야합니다. 사기를 막기 위해서는 먼저 컴퓨터가 악성코드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인터뷰> 성재모(금융보안연구소 본부장) :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을 열람하지 않는다던지 불법 동영상 사이트에 방문하셔서 동영상을 다운로드 하지 않아야......" 전문가들은 또 인터넷 거래시 필수적인 공인인증서 발급시 휴대전화로 인증을 거치는 서비스를 신청해 금융사기에 대비한 이중 확인장치를 마련해야한다고 권고합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