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서 구조된 점박이물범 폐사_오늘은 바스코가 이겼다_krvip

해양수산부는 지난 23일 강원 고성에서 발견돼 치료 중이던 점박이물범이 오늘(25일) 폐사했다고 밝혔다.

이 점박이물범은 지난 23일 오후 9시쯤, 고성 봉포항 방파제 인근 바위에서 어민에 의해 발견됐으며, 호흡곤란 증세 등을 보여 서울대공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서울대공원은 수액과 약물을 처치하면서 방사선촬영과 혈액검사, 전염병 검사 등을 했지만 점박이물범을 살리지는 못 했다.

부검 결과 이 점박이물범은 소장 내에서 그물이 엉키면서 장이 막혀 쇼크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점박이물범은 멸종위기 야생동물로 정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