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동차 도둑 ‘꼼짝마’ _로우 포커의 정의_krvip

美, 자동차 도둑 ‘꼼짝마’ _브라질 대 크로아티아전 승리_krvip

<앵커 멘트> 매년 120만 대의 차가 분실되는 미국에서는 차 도둑을 잡기 위한 갖가지 방법이 동원되고 있습니다. 원격조정되는 차량을 이용한 차 도둑 검거 작전을 워싱턴에서 민경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에서 도둑들이 가장 많이 훔쳐가는 차종의 일제 찹니다. 주차장에 세워진 유인용 차량에 사람이 올라타자 경찰 본부의 경보가 울립니다. 컴퓨터 화면에는 GPS로 차량의 이동 경로가 소상하게 표시됩니다. 경찰의 유인용 차를 훔쳐 달아나던 도둑 일당이 차에 장치된 감시 카메라를 발견하고는 기겁을 합니다. <녹취> 차량 도둑 : "잠깐만, 이것 좀 봐. 카메라가 있어..." 경찰이 원격장치로 차의 시동을 끄자 자동차의 연료 공급이 중단됩니다. <녹취> 경찰 : "버튼을 클릭해서 차의 시동을 끌 수 있습니다." 차는 갑자기 멈춰서고 차의 문이 자동으로 잠기는 동시에 뒤를 쫓던 경찰들이 접근합니다. <녹취> "어, 저기 경찰들이 총을 들고 오네." <녹취> "손 들어!" 미국에서 한 해 도난당하는 차는 모두 120만 대. 미국 전역 10여 개 도시 경찰들이 유인용 차량으로 차 도둑을 검거하면서부터 도난 차량이 10% 정도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민경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