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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12일)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통화로 북미 간 갈등이 외교전으로 방향을 트는가 싶었는데요,

백악관이 오늘(13일) 또다시 대북 군사조치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선제타격 시나리오 보도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13일)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통화를 갖고 북한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세계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에 대해 합심해 대응하기로 했다고 백악관이 전했습니다.

백악관은 또 미국과 동맹국은 모든 외교, 경제, '군사적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12일) 시진핑 주석에게 불공정 무역행위 조사 방침을 통보한 데 중국 반발도 표면화되고 있습니다.

중국에 대한 북한문제 해결을 압박하려는 것으로 보이는 이번 조치에 신화 통신은 미중 경제협력을 훼손할 거라고 우려했습니다.

미 언론들은 선제타격 시나리오를 잇따라 보도했습니다.

북한 미사일에 대한 일회성 선제타격과 사드로 요격하는 방안(NYT), 핵 잠수함과 전략폭격기 활용 가능성 등이 기사화됐습니다.

하지만 어떤 시나리오도 전면전 확대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녹취> 브루스 클링너(헤리티지 재단 선임연구원) : "선제타격은 한국과 일본에서 수십만 또는 수백만 명의 희생자가 나오게 할 수도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초강경 발언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영국 가디언은 트럼프의 말이 북한에 핵개발 명분을 주는 외교 위기를 자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