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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극우 뉴스 매체인 브레이트바트가 독자들에게 식품회사 켈로그의 불매운동을 독려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가 1일(현지시간) 전했다.

브레이트바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 일등공신인 백악관 수석전략가 겸 수석 고문 내정자 스티브 배넌이 공동창업해 대표를 지낸 곳이다.

보도에 따르면, 켈로그는 브레이트바트의 견해가 자사의 가치와 맞지 않는다며 지난달 29일 광고 중단을 선언했다.

그러자 알렉산더 멀로 브레이트바트 편집국장은 성명을 내어 "좌파 전체주의를 달래기 위해 우리 매체에 광고를 중단한 켈로그의 행동은 부끄럽고 비겁하다"면서 "우리의 다양한 직원을 모욕하고 켈로그의 주 소비자인 충성스러운 4천500만 명 독자의 얼굴에 침을 뱉었다"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독자들에게 켈로그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하라고 호소했다.

USA 투데이는 1일 현재 #보이콧켈로그, #켈로그를 버리자 등의 해시태그를 앞세워 약 15만 명에 육박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 사용자들이 켈로그의 편견에 맞서는 브레이트바트의 청원 운동에 가세했다고 소개했다.

브레이트바트와 독자들은 이 매체가 미국 전통 가치를 지지하고 주류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낸다고 주장하나 다른 이들은 인종차별주의·성차별·반 유대주의 담론을 브레이트바트가 확산한다고 비판했다.

켈로그뿐만 아니라 제약업체인 노보 노르디스크, 안경 제조사인 와비 파커, 샌디에이고 동물원 등도 브레이트바트에 광고를 중단했다.

최대 온라인 광고 네트워크 중 하나인 앱넥서스도 브레이트바트 광고를 차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