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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2일) 낮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건조한 날씨 속에 현장에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대형산불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상빈 기자? 산불 현장에 바람이 꽤 강하게 분다고 들었는데요.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현재 산불 진화율은 50%, 산림피해영향구역은 60ha로 산림 당국은 추산하고 있습니다.

산불은 오늘(23일) 오후 1시 반쯤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원일전리의 한 야산에서 발생했습니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산불 진화헬기 7대와 진화대원 180여 명 등을 긴급 투입해 진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건조한 날씨 속에 산불 현장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어려움이 이어졌습니다.

산림당국은 오후 4시 10분을 기해 산불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진화헬기와 인력도 추가 투입됐는데요.

현재 초대형헬기 4대를 포함해 산불진화헬기 16대와 산불진화대원 1,150여 명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앵커]

주민 대피령 내려졌다는데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양양군 명지리 주민 중 노약자 19명은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 마을회관으로 대피했습니다.

또 산불로 인해서 현북중학교에서 어성전삼거리까지 418지방도 양방향이 모두 통제됐습니다.

특히 바람이 불어가는 방향에 있는 명지리 지역에 소방차량이 동원돼 화재방어선을 구축하고 민가로 불이 번지지 않도록 대비하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현재 해가 지기 전 주불을 잡겠다는데 현실적으론 쉽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국은 또 산불 진행 상황에 따라 인근 다른 마을 주민들에게도 추가 대피령이 내려질 수 있다며, 재난방송 등에 각별히 귀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박영웅/영상편집:윤태희/화면제공:산림청 양양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