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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돈이 없다며 세금은 내지 않은 채 호화 생활을 해 온 기업 대표 등이 적발됐습니다. 올해 들어 이들에게 추징한 규모가 8천억 원이 넘습니다.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액의 세금을 체납하고 해외에 체류해 온 기업체 최고경영자 등 장기 체납자들이 8천 6백여억 원을 추징당했습니다. 국세청은 '숨긴 재산 무한추적팀'이 고액체납자들에 대한 추적조사를 통해 지난 7월 말까지 모두 8633억 원의 체납세금을 받아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는 해외 고가 콘도를 구입해 사용하면서 국내 재산이 없다는 이유로 고액의 세금을 내지 않아 온 기업 CEO가 포함됐습니다. 또, 본인은 파산 신청을 하고도 주식을 판 수백억 원대의 자금을 부인과 자녀 명의로 세탁해 집을 사거나 해외 골프 여행을 다녀오는 등 호화 생활을 해 온 모 법인 대표 이사도 적발됐습니다. 국세청은 이번에 징수한 8천6백억 원 가운데 5천백억 원을 현금으로 징수했고, 2천2백억 원 상당의 재산도 압류했습니다. 또 체납자와 함께 자금 세탁 등을 도운 혐의가 있는 친인척 등 62명을 체납처분면탈범으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국세청은 지난 2월부터 대기업 사주와 100억 원 이상 체납자, 역외 탈세 고액체납자 등 부유층의 은닉 재산을 추적하는 '무한추적팀'을 구성해 가동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