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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미국이 대량살상무기를 포기한 대가로 리비아에 대한 경제제재를 20년 만에 공식 해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선재 특파원입니다. ⊙기자: 리비아가 대량살상무기 포기를 선언한 것은 지난해 12월. 미국이 경제제재를 해지하기까지는 9달이 걸렸습니다. 이번 조치로 미국과 리비아간 직항노선이 가능해지고 미국 내 리비아의 자산동결도 해제됐습니다. 지난 80년대 후반 디스코텍과 팬암기 폭발 테러 이후 경제제재를 받기 시작한 리비아가 국제사회에 복귀하기까지는 1년 반에 걸친 치밀한 막후협상이 필요했습니다. ⊙아담 에렐리(미 국무부 부대변인): 리비아는 대량 살상 무기제거를 위해 미국, 영국, 국제원자력기구 등과 긴밀히 협력해 왔습니다. ⊙기자: 하지만 리비아는 아직 테러 지원국 명단에 올라 있고 미국과의 외교관계도 연락사무소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완전한 외교관계 수립을 위해서는 인권과 정치적 자유가 신장되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미국이 리비아에 대한 경제제재를 해제한 것은 대선을 앞두고 현 정부의 치적을 알리고 또 북한과 이란 등을 압박하기 위한 명분도 축적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선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