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배출가스, 車 업체 주장보다 40% 많아”_메가다 턴코너에서 얼마를 벌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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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에서 운행되는 차량에서 실제로 배출한 이산화탄소(CO2)의 양이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주장해온 것보다 40% 이상 많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동차 업체들이 실험실에서 연비 테스트를 받을 때 폭이 좁은 타이어를 사용하거나 에어컨을 끄고 테스트를 받는 등 법이 허락하는 범위내에서 여러 방법을 동원해 실제보다 배출가스가 적게 나오도록 했다는 것이다.

노르웨이 단체인 국제클린교통이사회(ICCT)는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고 노르웨이의 공영방송 NRK가 보도한 것으로 언론들이 14일 전했다.

전문가들은 자동차 업체들은 실험실에서 배출가스 테스트를 받을 때 폭이 좁은 타이어를 사용하거나 브레이크를 조정하고, 에어컨을 끄고 운행하는 등 지난 20년간 바뀌지 않은 규정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배출가스를 낮출 수 있는 많은 방법을 동원해 가스 배출량을 줄였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노르웨이는 소비자들에게 더 정확한 배출가스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현행 실험실 테스트 방법을 개선하고 도로 주행도 하는 등 새로운 테스트 방법을 내년 9월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NRK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