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랑 수단 부통령 헬기 추락 사망 _이익 내기 불평 여기_krvip

수단 평화 협상에서 핵심적 역할을 해왔던 존 가랑 부통령이 그저께 수단과 우간다 국경 지역에서 헬기 추락 사고로 숨졌다고 수단 정부가 공식 발표했습니다. 우간다 정부 고위 관리들도 문제의 헬기 잔해가 우간다 국경 지역에서 발견됐으며 가랑 부통령과 수행원, 승무원들의 시신이 모두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가랑 부통령은 지난달 30일 우간다 캄팔라를 방문해 무세베니 대통령과 회담한 뒤 헬기 편으로 수단 남부로 돌아오던 중 악천후 속에서 비행하다 교신이 끊겼습니다. 가랑 부통령은 반군 단체인 '수단 인민 해방 운동' 지도자로 지난 1월 하르툼 정부와 21년에 걸친 내전을 끝내는 평화 협정을 체결하고 지난 달 9일 부통령에 취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