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오늘 밤 투표…오차범위내 혼전 _어떤 인터넷 게임이 진짜 돈을 버는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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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통령 선거가 우리 시각으로 오늘 밤 8시부터 시작됩니다. 이 시각 현재까지도 두 후보는 예측을 불허하는 대접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먼저 워싱턴의 이선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선거가 가까워지면서 초박빙 양상은 오히려 심화되고 있습니다. 부시가 다소 앞서가던 전국지지도는 케리의 막판 상승세로 사실상 차이가 없어졌습니다. ⊙프랭크 뉴포트(갤럽 편집장): 10월 한 달 등락을 거듭하다 할로윈 데이인 어제 49%로 동률이 됐습니다. 48%씩의 지지를 얻은 4년 전과 같은 상황입니다. ⊙기자: 매일 발표되는 워싱턴포스트 조사도 나흘 전부터 지지도 차이가 줄기 시작해 48:48 동률로 나타났습니다. ABC방송은 49:48, 조그비 인터내셔널 조사에서는 47:46으로 각각 부시가 앞섰습니다. 그러나 여론조사 전문가 존 조그비는 케리의 승리를 예측했습니다. 케리 후보가 상승세이고, 승부의 관건이 되는 접전지역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10개 접전지역에 대한 조그비 조사에서 케리는 6곳에서, 부시는 4곳에서 각각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판세는 통계학적으로 볼 때 완전 동률이며 5% 미만으로 추산되는 부동층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로비 보하우스(선거 분석가): 여론 조사 기관은 통계학적인 모델만을 조사하는데 이 통계에 잡히지 않은 많은 유권자들이 대권의 향배를 결정합니다. ⊙기자: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의 초박빙 선거전이 계속되면서 미국 정치권에서는 선거 후유증에 대한 우려도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선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