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450억불 수익…역사상 최대_행운의 슬롯은 믿을 만하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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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인 경제위기를 맞아 초유의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가동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설립 이후 최대 이익을 냈다고 워싱턴포스트(WP) 인터넷판이 12일 보도했다. WP는 공개된 각종 문서를 토대로 연준이 지난해 450억달러를 벌어들였다고 추산했다. 이 같은 수치는 설립 96주년을 맡는 연준 역사상 가장 큰 금액이다. 지난해 연준의 수익 대부분이 금리를 낮추려고 시장에서 채권을 구입하거나 경기부양책을 구사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WP는 분석했다. 실제로 연준의 통화공급량을 추정해볼 수 있는 대차대조표상의 자산을 보면 2조2천억달러로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가을의 배 이상이었다. 지난해 말 연준이 보유한 미 국채와 모기지연동증권도 1조8천억달러로 1년 전인 4천970억달러의 3배 이상이었다. 즉 구제금융 차원에서 사들인 채권에서 발생한 이자가 연준에 막대한 수익을 안겨준 것으로 풀이된다. 또 긴급대출 프로그램과 시중은행의 대출을 촉진하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 등을 수행하는 과정에서도 상당한 이익으로 연결됐다. 통상 연준은 자체적으로 자금을 조달해 통화정책을 수행하며 이익금이 발생하면 국고로 귀속시킨다. 지금까지 국고로 반납한 금액 중 가장 큰 금액은 2007년의 347억달러였다. 연준은 지난해 수익 추정치를 이날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