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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현지시각 12일 미국과 캐나다 국경에 있는 휴런호 상공에서 F-16 전투기로 미확인 물체를 격추했습니다.

지난 4일 중국 정찰풍선이 격추된 것을 포함해서 미국과 캐나다 영공에서 비행 물체가 격추된 것은 이번이 모두 네 번째입니다.

미 국방부는 이날 동부시간 오후 2시42분 F-16 전투기가 미시간주 휴런호 약 2만ft(약 6천m) 상공에서 비행하던 물체를 AIM-9X 열추적 미사일로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과 군 지도부의 건의에 따라 격추를 명령했습니다.

국방부는 비행체의 경로와 고도상 민간 항공에 위험이 될 수 있다는 우려 등이 제기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비행체가 지상에 대한 물리적인 군사 위협은 아니지만 정찰 능력이 있을 가능성 때문에 위협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지난 4일 동부 캐롤라이나 해안에서 중국 정찰풍선을 격추했고 이어 지난 10일과 11일에는 미국 알래스카와 캐나다 유콘에서 미확인 비행물체를 각각 격추한 바 있습니다.

미 북부사령관을 겸임하는 글렌 밴허크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 사령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세 비행체가 크기와 속도, 바람과 함께 이동한다는 점에서 유사하지만, 구체적인 특징은 잔해를 분석해야 알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특정 국가의 비행체로 단정하지 말아달라고도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미국 해군연구소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