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대동맥 2천KM 시대_포커 플레이어 랜드마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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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올해는 우리나라 최초의 고속도로인 경인고속도로가 개통된지 30년이 되는 해이자 국내 고속도로의 총 연장길이가 2천km를 넘게 되는 해입니다. 고속도로 2천km 시대를 맞아 새롭게 모습을 갖추는 고속도로를 박영관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 박영관 기자 :

길게 뻗어가던 도로가 막혀있는 곳,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의 수리터널 공사 현장입니다. 요란한 기계음과 함께 새해 벽두부터 쉬지않고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1.7km의 긴 터널을 뚫어야 하는 어려운 공사이지만 이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돼야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가 제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현재 남양주시 퇴계원에서 산본까지 연결돼 있는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는 올해 말에는 고양시 일산까지 개통돼 북한산 구간만 남겨 놓게 됩니다. 지난 68년 경인고속도로 개통 이후 지난해까지 건설된 국내의 고속도로는 모두 1,996km, 올해는 중앙고속도로 안동에서 영주구간을 시작으로 153km의 고속도로가 새로 뚫립니다.


⊙ 조건창 건설본부장 (도로공사) :

30년만에 2천km의 고속도로 시대가 열리게 됩니다.


⊙ 박영관 기자 :

첩첩산중에 건설되고 있는 웅장한 교각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산을 깎고 굴을 뚫어 곧게 뻗은 고속도로를 만들어 갑니다. 이 영동고속도로가 이어지는 용평에서 이달말 동계 아시안게임이 열립니다. 동계 아시안게임을 위해 현재 공사중인 4차선 확장구간을 임시로 개통해 차들이 시원스럽게 달리고 있습니다. 오는 2004년이면 전국 어디서나 30분안에 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있는 전국토의 고속화 시대가 열리게 됩니다.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