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서 유종의 미 볼 수 있도록 현명한 판단 기대”_브라질 선거에서 승리한 사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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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1일 (오늘) "9일 통과한 탄핵 열차는 승객 딱 한 사람, 박근혜 대통령을 싣고 헌법재판소로 향하고 있다"며 "물론 중간에 그 승객이 내릴 수도 있지만 헌법재판소에 빨리 도착해서 유종의 미를 볼 수 있도록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탄핵 열차에 승객 한 사람만 탄 게 아니다"라며 "이 시대, 구체제의 부패, 특권 등 여러 가지 기득권들을 함께 청산하는 청산 열차도 함께 가고 있기 때문에, 헌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인용해줌으로써 이러한 청산 열차도 안착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 당이 주장했던 선총리 후탄핵이 됐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정치는 현실을 인정하고 갈 수 밖에 없다"며 "헌법 질서를 지켜서 인정할 것은 인정하면서 어떠한 경우에도 혼란이 와서는 안 되고 국민의 불안을 제거시켜 주는 것이 최고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금은 국민이 아는 것을 우리 정치권이 몰랐다는 것을 인정해야 할 때다. 그래서 이번 촛불 민심을 보고 우리도 이제 직접 민주주의의 통로를 만들어줘야 할 때가 됐다"며 "국민소환제, 국민발안제 같은 것을 제도적으로 이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개헌 문제에 대해서는 물리적으로 굉장히 어렵지만 개헌을 하자는 요구는 강하다고 본다. 정기국회가 끝나면 개헌 특위를 구성하자고 했기 때문에 3당 원내대표간 합의가 이뤄졌기 때문에 개헌 특위가 구성될 것이다"라고 말한 뒤 "그러나 물론 원포인트 개헌은 빠를 수 있지만 지금 헌법재판소 인용 전에 그러한 것이 합의돼 이뤄질 수 있을까, 또 새로운 헌법에 의거해서 대통령 선거를 치를 수 있을까 하는 것은 미지수이기 때문에 저는 이건 물리적으로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안철수 전 대표가 제안한 여야정 국정협의체에 대해서 국민들도 언론들도 비교적 높은 지지와 평가를 하기 때문에, 다음 주 이미 소집된 임시국회에서 3당 원내대표 회동을 통해서 이러한 것을 한 번 논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임종룡 경제부총리 내정자의 거취와 관련해서는 "우리 당은 탄핵 전에도 부총리만은 경제, 민생을 위해서 청문회를 하자고 했지만 야 3당 대표 회담에서 합의되지 않았다"며 "가장 큰 문제인 경제, 민생, 안보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합의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경제부총리는 합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