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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저축은행 ‘8·8클럽’ 전면 개편 예정_무료 화재로 돈을 버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올 들어 저축은행 7곳에 대해 잇따라 영업정지 조치가 내려지는 등 저축은행 부실화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금융당국이 저축은행에 대한 감독 규정을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저축은행에 대한 부실을 막기 위한 제도가 정비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지금까지 우량 저축은행의 판단 기준이었던 이른바 '8.8클럽' 제도가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원회는 다음달 저축은행법 시행령과 감독 규정 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라면서 저축은행의 재무건전성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 핵심 내용은 2006년 도입됐던 우량 저축은행의 기준이었던 이른바 8.8 클럽의 개편입니다. 8.8클럽이란 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이 8% 이상, 그리고 대출금이 연체된 고정 이하의 여신비율이 8% 이하의 요건을 충족하는 저축은행을 말합니다. 이 요건에 해당 되는 저축은행은 재무건전성이 양호한 우량 저축은행으로 분류해왔습니다. 그런데 올 들어 저축은행이 잇따라 영업정지가 내려지는 등 부실화 문제가 제기되자, 금융당국이 이 88클럽 제도를 바꿀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일반 저축은행과 달리 8.8클럽에 속한 저축은행은 기업에 돈을 빌려줄 때 제한이 적고 거액을 대출해 주는 등 위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측면을 보완하겠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금융당국은 우량 저축은행의 판단기준을 대폭 강화하는 방향으로 88클럽의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은 또 저축은행의 기능을 소매금융 위주로 재정립하고, 부실재발도 막을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중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