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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리카 해상에서 참치 조업을 하던 한국인 선원 5명이 피랍된 것으로 알려지자, 부산에 있는 선원 송출회사도 분주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위지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피랍된 선원들을 송출한 회사인 피오마린 앞에 나와 있는데요,

아침 일찍 출근한 회사 관계자들이 현지 상황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며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송출 회사 측은 오늘 오전 6시 반쯤 현지 법인으로부터 선원들의 피랍 소식을 전해들었다고 밝혔는데요,

당시 배에는 30명이 승선했고, 이 가운데 한국인 선원은 5명, 가나인은 25명이었습니다.

피랍된 한국인은 50~60대로, 선장과 기관장, 1항사, 1기사, 갑판장 등 모두 간부급 선원입니다.

피랍 선원들의 주소지는 부산 3명, 광주 1명, 인천 1명으로, 회사 측은 선원 가족들에게 피랍 사실을 통보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함께 피랍된 가나인은 한국인 선원들의 음식을 만드는 조리장으로 확인됐습니다.

피랍 선원들이 탄 배는 서부 아프리카 베냉 앞바다에서 참지 조업 중이었는데요,

선원 송출 회사 측은 해당 지역에서 해적 출현이 빈번했다며, 2년 전에도 한국인 선원 3명이 피랍되는 등 "금품 등을 노리고 한국인을 골라 납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선원들을 납치한 괴한들로부터 요구사항 등과 관련해 연락이 온 건 아직 없다"며, "정부 차원의 대응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