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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이 한미FTA 비준 절차를 모두 마쳤습니다. 이젠 우리 국회의 비준동의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는데요, 국회는 사흘째 끝장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미 FTA 이행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양국이 FTA에 서명한 지 4년 3개월 만에 미국이 먼저 비준 절차를 마친 것입니다. 이제 남은 관문은 우리 국회의 비준동의 절차. 이를 위한 사흘째 끝장 토론에서는 해외 투자자가 대상 국가를 상대로 소송할 수 있는 제도를 놓고 정책 주권 침해다, 아니다, 공방이 오갔습니다. <녹취> 남희섭(변리사) : "자기에게 손실이 있고, 협정을 위반했다고 판단하면, 일단 중재 절차를 청구할 수 있고, 이 경우에는 우리나라 정부는 중재 절차를 무조건 따라가야 합니다." <녹취> 김종훈(통상교섭본부장) : "어떤 정책을 정당하고 비차별적으로 운영하면 그것이 문제될 이유가 없습니다. 그것을 제기하면, 제기하는 사람이 오히려 문제가 되죠." 미국과 우리 정부가 내년 1월 발효를 바라는 가운데 여당은 모레부터 비준동의안 처리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야당의 반대가 여전해 진통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