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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제난으로 연예계에 이어 음식점과 찻집에도 6-70년대의 복고의 바람이 거셉니다. 모두,마음만은 따뜻했던 그때 그 시절로 되돌아 가고 싶은 걸까요? 조정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제난으로 각박한 생활 속에도 복고풍이 파고들었습니다. <녹취>전주일(음악다방 DJ): "신청하셨어요. 조용필의 그 겨울의 찻집." 낡은 LP판과 흘러간 음악, 그리고 디제이가 마치 70년대 다방에 온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합니다. 여고시절 그랬던 것처럼 나누고 싶은 사연과, 기억을 더듬어 추억의 그 노래도 함께 신청해봅니다. <인터뷰> 이영술(경기도 군포시 당동): "젊었을 때 듣던 노래 들으리까 너무 좋고..." 빨간 글씨의 촌스런 간판, 가게 안에선 70년대 불렸던 '잘살아 보세'가 손님을 반기고, 찌그러진 양은 냄비의 넉넉한 인심은 마음까지 배부르게 합니다. <인터뷰> 송상민(서울 잠실동): "재미있는 거 같아요. 부모님 세대가 느꼈던 그런걸 간접적으로 느낄 수도 있고." 7-80년대를 주름잡던 얄개, 이젠 머리 희끗한 중년이 됐습니다. 당시 유행했던 말과 노래는 지금은 아줌마 아저씨가 된 얄개들의 향수를 자극합니다. <인터뷰> 이승현(배우): "메마른 거 같아. 그래서 (사람들이) 옛날 것이 다시 돌아오는 그런 시대가 돌아오길 바라고..." 유달리 춥고 힘든 올 겨울, 푸근했던 그 시절을 떠올리며 넉넉한 마음을 품습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