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올 한해 기금운용 방향 논의…“수익률 높여 신뢰 회복”_라그나로크 무기 슬롯 추가_krvip

국민연금 기금운용 관련 최고의사결정기구인 기금운용위원회의 첫 합동 연찬회가 열린 가운데 정부가 국민연금 개혁에 발맞춰 기금의 수익률 제고를 통해 국민 신뢰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2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 호텔에서 열린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합동 연찬회에 참석해, “무엇보다도 기금의 수익률을 높이고 기금 소진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민의 신뢰를 높여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저출생 고령사회 심화에 따라 기금 소진 우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높아진 상황”이라며 “국민연금제도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기금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제도 개선 방안도 깊이 있게 논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기금 운용 의사결정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위원회와 기금운용본부 간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우수인력을 확보하고 이들 능력이 잘 발휘될 수 있도록 근무 여건을 개선함과 동시에 적정한 보상 체계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기금운용 방향과 관련해서도 “국민연금기금은 장기투자가 중요한 만큼 장기 수익률 제고를 위해 해외투자와 대체자산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해외 선진 연기금과 경쟁할 수 있는 운용역량도 갖춰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연찬회는 1998년 위원회가 운영된 이후 처음으로, 최근 거시 경제 지표가 악화되면서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기금운용상황을 점검하고 올 한해 기금운용전망과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번 연찬회에는 기금운용위원회를 포함해 기금 관련 안건을 사전에 심의, 평가하는 실무평가위원회와 3개의 전문위원회 위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