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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먹는 샘물 관리에도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페트병에 담긴 먹는 샘물을 고온에 오래 두면 페트병의 해로운 물질이 나올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페트병에 담긴 먹는 샘물을 고온에 오래 두면 인체에 해로운 물질이 나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 이준배 박사팀이 먹는샘물 아홉 종을 대상으로 보관에 따른 안전성을 연구한 결과입니다. 이번 연구에서, 페트병에 담긴 먹는샘물을 섭씨 50℃ 온도에서 120일 이상 보관하면, 살균이나 방부제로 쓰이는 포름알데히드와 아세트알데히드 농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측정된 농도는 권고기준 이하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연구팀은 페트병에 담긴 먹는샘물은 유리병에 담긴 먹는샘물보다 농도 변화가 더 컸다며 물 자체의 변화보다는 용기의 변화인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페트병이나 유리병 모두 섭씨 25℃에서는 별다른 농도 변화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연구팀은 먹는샘물은 보통 유통기한이 6개월로 여름철에 고온의 컨테이너 화물차로 운반하거나 햇빛을 쪼이면서 보관하는 경우가 있어 수돗물처럼 정기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