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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강원도 양양 남대천은 알을 낳기 위해 바다에서 하천으로 올라오는 연어 떼로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달 말까지 어미연어를 잡아 인공채란이 이뤄지는 데 여느 해보다 채란량이 많다고 합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초겨울 분위기가 완연한 강원도 양양 남대천 하구. 동해바다에서 하천으로 올라오는 연어 떼가 장관을 이룹니다. 3~4년 전 양양 남대천을 떠나 북태평양 등에서 자란 뒤 알을 낳기 위해 다시 돌아온 어미연어들입니다. 얕은 하천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오다보니 지느러미는 곳곳이 찢겨나가고 몸통은 상처투성이입니다. 국내 하천으로 회귀하는 연어의 70%가 양양 남대천을 찾습니다. 여기서 잡힌 어미연어는 곧바로 인공채란에 들어갑니다. 지난 한 달 동안 이곳으로 돌아온 연어는 지난해와 비슷한 2만여 마리지만 채란양은 부쩍 늘었습니다. <인터뷰> 성기백(박사/국립수산과학원 냉수성어류연구센터) : "암컷 마리 수가 많아서 채랸양은 아마 센터설립 이래 최고 기록을 세울 것 같습니다." 인공채란은 연어가 올라오는 이달 말까지 이어집니다. 부화를 거친 어린 연어들은 내년 봄 동해안 하천에 놓아져 어미들이 자랐던 북태평양을 향해 먼 길을 떠납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