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부 보도자료 놓고 韓-美 이견차 확연 _베타노 룰렛에서 돈 버는 방법_krvip

미국 재무부 위조지폐 조사단이 발표한 어제 보도자료와 관련해 한국과 미국 당국 사이에 의견차가 커지고 있습니다. 외교통상부는 오늘 논평을 내고 미 조사단이 어제 주한미국대사관을 통해 발표한 보도자료는 한.미 양측간에 논의된 내용을 일부 과장하는 등 정확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와관련해 미 조사단이 북한의 불법 금융 활동과 테러자금 거래 방지등을 위해 우리정부에게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청한 적이 없음에도, 북한 정부 주도의 불법 금융활동을 막기 위한 노력에 한국 정부도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는 자료를 낸 것은 사안을 침소봉대한 것이라 비판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미재무부 측에 오늘 이와관련해 항의 했으며 우리가 기대했던 수준의 반응을 미국이 보였다며 미측이 사과 내지 유감을 표명했음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나 보도자료를 냈던 주한 미국대사관측은 우리 외교부측으로부터 항의를 받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은 채 미 대사관은 어제 보도자료의 내용과 같은 입장이며 더이상 언급할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