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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달 초 국세청 직원 2명이 성매매 혐의로 적발된 데 이어 이번엔 감사원 간부급 공무원 2명이 역시 성매매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술을 마신 뒤 2차로 성매매를 하다가 적발됐는데 술을 마신 주점은 초등학교에서 50미터도 떨어져 있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에 있는 한 모텔입니다.

그젯밤 이곳에서 성매매가 이뤄지는 현장을 경찰이 덮쳤습니다.

알고보니 성매수자는 감사원 소속 4급과 5급의 간부급 공무원들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인근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모텔로 자리를 옮겨 성매매를 하다가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경찰이 모텔에서 성매매가 벌어지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현장에 들이닥쳐 이들 2명과 여종업원 2명을 단속한 겁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검거한 시각이) 10시 조금 넘었습니다. 남자 2명, 여자 2명이었습니다."

이들이 술을 마신 주점은 룸 30개가 있는 대형 유흥주점으로 초등학교에서 50미터도 떨어져 있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감사원 측은 이들이 술을 마신 건 맞지만 성매매는 하지 않았다면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2일에는 국세청 과장급 간부와 현직 세무서장이 서울 역삼동의 한 모텔에서 성매매를 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돼 직위에서 해제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부터 학교 주변 유해 업소를 상대로 성매매 특별 단속을 벌여왔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