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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도 중부전선에서 일어난 후임병 가혹행위 사건의 가해자가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아들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남경필 지사는 법에 따라 처벌받게 하겠다며 사과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도 철원 6사단에서 발생한 가혹행위 사건의 가해자인 남 모 상병이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장남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남 상병은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맡은 일을 제대로 못한다며 후임병을 상습 폭행한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 7월 중순부터는 다른 후임병을 뒤에서 껴안는 등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녹취> 군 관계자 : "옛날에는 직접 관련자가 아니니까 얘기 안 하고 그랬는데 얘기하라고 교육을 하니까 쓴 거예요. 그게 적발된 거죠"

남 상병은 폭행 혐의는 인정했으나 성추행은 장난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경필 지사는 어제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 사과했습니다.

<인터뷰> 남경필(경기도지사) : "모든 것은 아들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잘못입니다. 피해를 입은 병사와 가족 분들,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아버지로서 같이 벌을 받는 마음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겠다는 사과의 글을 올렸습니다.

남 지사는 아들이 조사결과에 따라 법대로 처벌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 상병과 피해병사를 분리해 조사하고 있는 군 당국은 조사결과가 나오는대로 처벌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