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때 스마트폰 빌려가세요”…군 휴대전화 대여_가장 신뢰할 수 있는 북메이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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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동안 군 장병들은 이동통신서비스에 가입하지 못해 공중 전화를 이용해야만 하는 등 불편을 겪었는데요.

군 당국이 휴가나 외출 나가는 장병들에게 휴대전화를 대여하면서 장병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합니다.

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군 부대 공중전화는 늘 북새통입니다.

군 복무기간 중 장병들은 이동통신서비스에 가입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휴대전화를 근처 가게에 맡기고 외출할 때 찾아 쓰는 병사들까지 있습니다.

이같은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군이 휴대전화 대여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휴가나 외출을 나갈때 군 마트에서 휴대전화를 빌려 선불 유심칩을 끼워 사용한 후 전화기를 반납하는 방식입니다.

<녹취> "엄마, 저 휴가 나왔어요. 부대 밖이에요. 네, 갈께요"

장병들의 반응은 긍정적입니다.

<인터뷰> 홍동휘(일병) : "나가면 바로 전화를 부모님께 드릴 수 있으니까 부모님 걱정 안하시고 가는데 친구들이랑 연락도 할 수 있고 그런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기밀 유출 등을 차단하기 위해 부대 바깥에서만 휴대 전화가 작동되도록 보안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인터뷰> 김장수(주임/국군복지단 기획조정실) : "영내 마트를 벗어난 영내에서는 카메라 등 스마트 기능이 원천적으로 차단됨으로써 혹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군은 오는 8월까지 전군으로 대여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휴일이나 여가 시간에도 휴대전화를 빌려 쓸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