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자 사기 발급 브로커 검거 _인터넷 섹스로 돈 벌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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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게 각종 서류를 위조한 브로커가 경찰에 붙잡혔는데요. 이들이 3년 동안 벌어들인 돈만 해도 20억원이 넘습니다. 이광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비자발급을 받으려는 사람들로 미대사관 앞은 매일 장사진을 이룹니다. 하지만 조건이 까다롭다보니 5% 정도는 비자를 받지 못합니다. 38살 양 모씨는 이런 사람들의 서류를 이용해 부정비자 발급을 도왔습니다. 대상은 주로 2, 30대 미혼여성. ⊙이 모씨(부정 비자 의뢰인): 미혼이고 직업도 없고 그러면 인터뷰에서 떨어지게 된다고... 그러니까 이제 결혼했고, 신랑이 대기업에 나가는 걸로 해서... ⊙기자: 남편이 대기업에 다니면 비자를 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는 점을 노려 의뢰인들을 대기업 직원의 부인인 것처럼 서류를 꾸몄습니다. ⊙양 모씨(피의자): (대기업 직원의) 이름하고 주민등록번호하고 회사 이름하고 있었습니다. 여행사 쪽에서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기자: 소득공제 증명서는 대리인을 시켜 떼도록 했습니다. 주민번호와 이름만 있으면 아무나 쉽게 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타인의 신상정보만 있으면 발급을 위임받은 것처럼 해 타인의 소득공제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양 씨가 이런 수법으로 챙긴 돈은 지난 3년 동안 20억원이 넘습니다. 경찰은 최근 미국 비자발급이 까다로워지면서 이 같은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광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