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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면산 산사태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합동조사단이 오늘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일부 산사태 흔적이 군 부대 경계 부근에서 시작됐지만, 직접적인 원인으로 단정지을 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조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습 폭우와 함께 도심 속 3개 마을을 덮치며, 16명의 목숨을 앗아간 우면산 산사태. 사고 발생 닷새 만에 합동 조사단이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단은 세 갈래로 내려온 산사태 흔적이 군부대 주변에서 시작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남부순환로 방향 산사태 흔적은 군부대 경계 안쪽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정형식(우면산 산사태 합동조사단장):"(산사태) 흔적이 부대 인근에서 그쪽(레미안 아파트)까지 연결이 돼 있었기 때문에, 이것은 부대에 가서 봐야되겠다." 그러나 군 시설이 산사태에 영향을 주었는지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부대 내 도로와 옹벽 등 시설물이 무너지거나 쓸려나간 흔적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며 섣부른 판단은 경계했습니다. <인터뷰> "군부대 시설하고 어떻게 연관이 됐는가는 군부대하고 협조해서 공동조사하기로 합의를 봤습니다." 그러면서도 조사단은 군부대 시설을 추가 점검할 예정이며, 우면산 토층과 배수 상태 등에 대해 모의시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추가 작업이 필요한만큼 최종 원인 규명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