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서 열린 아라파트 추모 행사 유혈로 얼룩 _베토 파체코는 남자친구예요_krvip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서 오늘 열린 야세르 아라파트 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의 3주기 추모 행사가 유혈 사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알-자지라 방송은 오늘 가자시티에서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이끄는 파타당 주최로 열린 아라파트 추모 행사에서 하마스 보안 요원들과 파타당 지지자들이 충돌해 최소 7명이 사망하고 150여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부 목격자들은 하마스 보안요원들이 군중을 향해 발포했고, 일부 시위대가 보안요원들에게 돌을 던졌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하마스는 파타당 측이 폭력 사태를 유발하기 위해 교통정리를 하던 하마스 경찰관을 저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자치 지구는 파타당이 지난해 1월의 팔레스타인 총선에서 하마스에 패배했지만 권력 이양을 사실상 거부함으로써 지난 6월 하마스가 가자지구를 힘으로 장악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