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리졸브는 연례적 방어 훈련” _크기와 측정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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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해 미군 증원전력의 전개 능력 등을 점검하기 위한 한.미 연합 군사 훈련, '키 리졸브' 연습이 오늘 우리나라 전역에서 시작됐습니다. 한.미 연합사령부의 샤프 사령관은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키 리졸브 연습의 주요 목표는 연합사가 필요 시 대한민국을 방어하기 위한 준비태세를 갖추는 데 있다"고 밝혔습니다. 샤프 사령관은 "키 리졸브 연습은 해마다 거의 비슷한 시기에 실시되는 연습으로, 어떠한 정치.군사적 상황과도 연관돼 있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사는, 만 3천여 명의 증원전력이 참가한 올해 연습은, 지난해 만 4천여 명, 2007년 만 6천여 명에 비해 적은 규모라면서, 스위스와 스웨덴의 군 장교들로 구성된 중립국 감독위원회가 훈련 과정에서 정전협정 위반 사실이 없다는 점을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유엔군사령부는 지난 6일 열린 장성급 회담 등을 통해, 한.미가 정례적인 방어 연습을 실시할 것이라고 북측에 전달했습니다. 훈련 첫날인 오늘 진해항에서는 미 해병 대테러보안팀과 미 해군이 합동으로 실시하는 항만방어 훈련이 언론에 공개됩니다. 오는 20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훈련에는 주한미군 등 2만 6천명의 미군이 참가하고, 항공모함 '존 스테니스'호와 핵 잠수함, 이지스 구축함과 순양함 등 10여 척의 함정이 투입됩니다. 또 우리 군의 첫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이 처음으로 참가해 미군 이지스함과 통신 훈련 등을 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오는 2012년 전시작전권 전환을 앞두고 한국군의 작전 지휘 역량에 대한 집중 점검이 이뤄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