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강경 외교 고립 _홀덤 텍사스 포커 온라인_krvip
⊙앵커: 최근 일본이 강경외교로 주변국과 자주 마찰을 일으키면서 고립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사이가 좋았던 미국과도 UN안보리 진출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도쿄의 김대회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대규모 천연가스가 매장돼 있는 동중국해, 일본 정부가 민간기업에 시추권을 허가하자 중국 정부가 발끈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오늘 주중 일본대사관 정무공사를 외교부로 불러 강력 항의하고 대형 순시선을 동중국해로 파견했습니다.
⊙류젠차오(중국 외교부 대변인): 시추권 는허가 중국 주권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것입니다.
⊙기자: 일본 기업이 시추 허가를 받은 지역은 중국이 이미 개발중인 가스전 바로 옆 지역으로 일본 외교는 타협보다는 강경책을 선택했습니다.
⊙나카가와(일 경제산업장관): 일본의 자원을 중국측이 뺏어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기자: 일본은 최근 수년 동안 친밀함을 과시해 온 미국과도 최근 들어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UN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에 미국이 반대 입장을 밝혔는데도 일본은 이를 계속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미국은 국제사회에서 자신의 실속만 차리려는 일본에 대해 6자회담 성사에 기여한 것이 없다는 말로 아프게 꼬집었습니다.
우익성향의 정치인들로 채워진 일본 정부의 강경 일변도 외교가 국제적 고립을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본 정가에서조차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김대회입니다.